Friday, July 19, 2013

초복 삼계탕 안전하게 먹는 방법

장마가 한창인 주말. 중부지방은 폭우, 남부지방은 폭염인 가운데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이 찾아왔다.


복을 잘 지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뭐니뭐니 해도 뜨거운 삼계탕 한 그릇 뚝딱 하는 것 아닐까. 하지만 간혹 삼계탕을 먹고 원기를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탈이 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닭고기가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높은 음식이기 때문. 특히 캠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의를 요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은 8건으로 전제 식중독 발생 건수(266건)의 3%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건당 환자 수는 79.8명으로 평균 식중독 발생 건당 환자수(22.7명)대비 3배 높은 수준이다.

닭은 냉장 또는 냉동으로 보관된 것을 확인 후 구입하고 식중독균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조리자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질할 때에는 반드시 1회용 장갑을 착용하며, 손질 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다른 식재료를 취급한다.

닭 손질시 다른 식재료와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칼, 도마 등 조리 기구를 사용한 후 즉시 세척·소독 후 건조하여 보관한다.

냉동된 닭의 해동은 변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5℃이하 냉장고나 흐르는 물에서 4시간 이내에 해동한다.

조리 시에는 식중독균 등이 사멸될 수 있도록 내부까지 푹 익게 충분히 가열한다.

조리된 음식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균량이 증식될 수 있는 2시간 이내에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하고, 바로 먹지 못 할 경우에는 식중독균 등의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 식힌 후 4℃ 이하로 냉장보관 하도록 하며, 다시 먹을 경우에는 반드시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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