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9, 2013

고용노동부, 대림산업(주) 여수공장 특별감독 및 유해위험물질 전수조사 실시

대림산업(주) 여수공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이 2주간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14일 폴리에틸렌 저장탱크가 폭발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림산업(주) 여수공장에 대해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4일간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며 산업안전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총 16명이 참여, 법 위반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고용노동부는 특별감독과 함께 안전보건진단명령 및 안전보건개선계획 수립명령을 병행함으로써 사업장내 안전보건 취약요인의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유해·위험한 시설을 협력업체를 통해 보수·정비하는 과정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청업체의 안전관리책임 담보방안, 이들 작업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 노후화된 시설·설비의 관리방안 마련 등도 전반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대규모 사업장에서 협력업체에 도급을 준 유해위험작업 중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작업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집중적으로 지도·감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환경부는 18일 사고예방 및 안전 취약요인 파악을 위해 전국의 모든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점검은 총리실과 환경부가 총괄하고 고용부, 지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안전공단, 가스공사 등 산하기관의 전문가 190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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